올 2분기 여행수지 4억 6,200만 달러 흑자 전환, 17년 만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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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8-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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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여행수지가 4억 6,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분기 기준 흑자는 2009년 1분기 이후 69분기,
약 17년 만입니다.
방한 외국인 지출 급증과 해외 지출 감소
이번 흑자는 외국인의 국내 지출(여행수입)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여행수입 증가: 2분기 여행수입은 78억 2,6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방한 관광객(1,071만 명)과
국내 카드 소비액(10조 389억 원)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여행지급 감소: 고환율과 유류할증료 부담으로 내국인의 해외 지출(여행지급)은
73억 6,4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었습니다.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501.6원까지 치솟아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결과입니다.
17년 전과 다른 '호황형 흑자'
이번 흑자는 구조적인 면에서 2009년과 차이가 있습니다.
2009년에는 해외 지출 감소분이 수입 증가분보다 훨씬 컸던 반면,
올해 2분기는 여행수입 증가분이 지출 감소분보다 2배가량 많아 양질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전망
7월 이후 방학과 여름 휴가철 등 해외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출국자 수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여행수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세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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