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0.25%p 인상 시 가계·자영업자 이자 폭탄… 한은 역대 최대 대출 잔액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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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5-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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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0.25%p 인상 시 가계·자영업자 이자 폭탄… 한은 역대 최대 대출 잔액 경고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시장금리가 동반 상승하자, 가계와 자영업자의 원리금 상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미한 금리 변동조차 차주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시뮬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0.25%p만 올라도 전체 가계대출 이자는 3조 2천억 원 급증하며, 차주 1인당 연평균 16만 3천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인상 폭이 0.50%p(1인당 32만 7천 원), 0.75%p(1인당 49만 원)로 확대될 경우 이자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이는 높은 변동금리 비중(64.5%)과 지난해 말 기준 1,852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계대출 잔액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더 큰 문제는 자영업자 가구입니다. 금리가 0.25%p 인상될 때 자영업자의 이자 총액은 1조 8천억 원이 증가하는데, 1인당 평균 부담액은 약 55만 원으로 가계 차주보다 훨씬 가혹합니다. 0.75%p 인상 시에는 1인당 이자가 165만 원까지 치솟게 됩니다. 현재 자영업자 대출 잔액 역시 1,092조 9천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3개 이상의 금융기관 및 상품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 다중채무자' 등 취약 계층의 부실 위험이 심각합니다. 이들은 전체 자영업 대출의 59.3%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대출액도 3억 9천만 원에 육박합니다. 금리가 0.25%p 오르면 다중채무자는 1인당 64만 원, 0.75%p 오르면 무려 192만 원의 이자를 추가로 감당해야 합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산가격 조정이 겹칠 경우, 이들 고위험 가구를 중심으로 한 연쇄 부실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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