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말 대출 절벽’ 재현…총량 규제 여파로 실수요자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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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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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은행권의 대출 총량 관리가 강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습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은행은 연말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전면 중단했고, NH농협은행은 이미 11월 실행분 한도를 모두 소진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부동산 금융상품(주담대·전세대출 등)의 월간 판매 한도를 지점별 10억 원으로 제한해, 일부 지점은 한 달 1~2건만 취급해도 한도가 가득 차는 상황입니다.
정부 규제 강화로 ‘대출 절벽’ 현실화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해 총량 관리를 강화하면서, 현장에서는 심사 강화·접수 제한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혼란을 막기 위해 총량 관리를 연 단위에서 월·분기 단위로 세분화했지만, 여전히 연말마다 대출 중단 사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실수요자, ‘가능한 곳’부터 찾는 분위기
대출이 막히자 실수요자들은 금리가 아닌 ‘지금 가능한 은행’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내년 1월 실행 예정 대출을 미리 상담하는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총량 규제가 실수요자 중심의 정상적인 금융까지 위축시키고 있다”며 정책 일관성과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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