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오름세 지속…은행권 ‘대출 절벽’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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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1-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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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오름세 지속…은행권 ‘대출 절벽’ 장기화 우려
최근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출 금리까지 오르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의 10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금리) 금리는 연 3.69~5.83% 수준으로, 두 달 전보다 상단은 0.28%포인트, 하단은 0.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2.83%에서 3.11%로 오르며 0.27%포인트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결과입니다.
신용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등급 기준 1년 만기 신용대출 금리는 연 3.52~4.99%에서 3.61~5.10%로 상하단이 각각 0.1%포인트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는 은행채 1년물 금리가 0.18%포인트 오른 여파로, 단기금리 변동이 곧바로 대출 금리에 반영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대출 이용자들의 이자 부담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요인으로, 이미 대출 한도가 줄어든 상황에서 체감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오름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택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추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특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라 금리가 오를수록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한도 축소와 이자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을 겪게 됩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지표 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주담대 금리를 3.88~5.28%로 추가 인상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금융채 금리 인상분을 순차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당분간 대출금리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 규제와 시장금리 상승이 맞물려 대출 절벽 현상이 최소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며 “대출 문턱이 높아진 만큼 소비자들의 자금 운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금융소비자들은 이자 절감이나 금리 인하 요구권, 대환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기존 대출자뿐 아니라 신규 대출자 모두 신중한 금리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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