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출 어려워진다는데... 미리 받는게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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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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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출 어려워진다는데... 미리 받는게 유리할까?
2025년 하반기부터 금융권의 대출 규제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는 대출 한도를 더욱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도는 대출 금리에 가산금리를 부과하여 미래 금리 변동 위험을 반영함으로써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연간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DSR 비율이 상승하여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1억원인 차주가 30년 만기 분할 상환 대출을 받을 경우, 스트레스 DSR 도입 전에는 최대 6억6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3단계 도입 시에는 5억6000만원(변동금리)에서 6억2000만원(주기형)으로 대출 한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은행들도 이러한 규제에 맞춰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의 유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거나,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취급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2025년 2분기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가계주택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하락 전환하였고, 가계일반 대출 태도 지수도 1분기 8에서 2분기 -8로 마이너스 전환하였습니다.
이러한 규제 강화로 인해 대출을 미리 받으려는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4조5337억원 증가하여,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의 시행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미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어 수도권 대출에 1.2%, 비수도권 대출에 0.75%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 규제 강화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을 고려 중인 경우, 규제 강화 전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나, 금리 인하 추세를 살펴보면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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