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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P2P 이끈 부동산…연체율 올리는 주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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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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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형 부동산 시장 얼어붙고

- 코로나 사태로 PF 중단한 탓
- 개인신용 대출은 연체율 하락 

- 부동산서 아예 손 떼는 업체도 


한국 P2P(개인간거래)금융 산업의 큰 축이었던 부동산 관련 P2P 대출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P2P 대출의 성장을 이끌던 부동산 관련 대출이 잇따라 부실해지면서 P2P금융업계의 목을 겨누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시행을 100일 가량 앞두고 P2P업계는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반면, 그동안 홀대받던 개인신용 P2P업체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개인신용 P2P대출은 중금리 대출자에 대출자산을 분산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 위험도를 줄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연체율 급등에 시달리는 부동산 P2P업체들과 대비가 뚜렷하다.

피플펀드 부동산담보 연체율 95%로 껑충

1 8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개인신용 P2P금융 업체들과 부동산 담보, 부동산PF P2P금융사 간 연체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피플펀드의 부동산담보 연체율은 지난 4월 기준 95.04%로 뛰었다. 1년 6개월 사이 배가 됐다. 부동산PF 연체율도 68.1%로 급등했다. 테라펀딩의 연체율도 4월 기준 1 8.05%로 20%대 입성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담보 전문 투게더펀딩, 피플펀드의 부동산담보 부문 등의 연체율은 올해 들어 급등했다. 지난해 말부터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고 코로나19 감염사태 여파로 여러 PF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신용 대출은 딴판이다. 개인신용 대출이 대부분인 P2P금융 업체 렌딧의 경우 연체율이 201 8년 말 4.95%에서 올해 4월 4.4%로 오히려 낮아졌다. 8퍼센트의 개인신용부문 대출 연체율도 201 8년말 5.51%에서 3.8%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대출 연체율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P2P금융 대출을 받는 이들이 대부분 중하위 신용등급자란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피플펀드의 경우 부동산 관련 대출에서는 연체율이 급등했지만, 개인신용 부분의 연체율은 경쟁사에 비해서도 더 낮은 0.71%을 기록중이다.

피플펀드는 이참에 부동산 관련 대출을 정리하고 개인신용 대출로 완전히 돌아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는 한 건의 부동산 PF도 추진하고 있지 않다. 분자 격인 연체대출은 그대로인데 분모인 부동산 대출 잔액이 감소하면서 부동산 관련 연체율이 더 높아진 측면도 있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개인신용대출이 전체 대출 잔액의 88%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졌다”면서 “이젠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회사”라고 말했다.

피플펀드가 부동산 대출에서 손을 뗀 이유는 부동산 시장이 갖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있다. 분양부터 건축, 수익을 내기까지 수 년이 걸리는 프로젝트파이낸싱은 특히 경기 상황에 민감하다.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경기가 하강하면 분양률이 떨어져 사업 추진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업상 인허가 과정이 많고 복잡하다. 경우에 따라 소송전에 휘말리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사태는 부동산PF에 직격탄이 됐다.

개인신용 대출, 상환기간·수익 비교적 명확

반면 개인신용대출은 상환 기간과 수익이 비교적 명확하게 정의된다. 1년 동안 1000만원을 빌려주면서 월 이자율 1%식으로 대출이 집행되는 식이다. 여기에 개인신용 P2P금융업체들은 이런 대출자산을 한데 모아 잘게 쪼개 채권화한다. 투자자들은 이를 구조화된 채권을 ‘구매’하는 형태로 투자한다. 자연스럽게 분산투자가 되는 구조다. 본래 P2P금융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온투법) 시행을 앞두고 P2P금융업체들은 연체율에 더욱 민감해졌다. 연체율을 숨기거나 자의적으로 계산할 수도 없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온투법 시행에 따라 연체 부동산 자산이 많은 P2P금융업체들의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국내 P2P금융은 중금리 대출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출해준다는 개념에서 시작됐다. 2015년 초기 한국P2P금융협회가 결성됐을 때만 해도 회원사 대부분은 개인신용 P2P금융업체였다.

그러나 테라펀딩 등 부동산 관련 P2P대출업체들의 대출 자산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다른 P2P금융업체들도 부동산 PF나 부동산담보 대출에 뛰어들었다. 현재 대부분의 P2P금융업체들이 부동산 대출 사업을 전문으로 하거나 겸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누적대출잔액 2000억원이 넘는 국내 P2P금융업체 13개 중에서는 렌딧만이 개인신용전문 P2P금융업체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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